얼굴 작은 흉터 때문에 포텐자 쥬베룩 프락셀 다 해본 썰
안녕 얘들아.
오늘은 내 오래된 콤플렉스 얘기 좀 하려고. 나 얼굴에 작은 흉터가 몇 개 있거든.
남들한테 "나 이 흉터 때문에 스트레스야" 하면 다들 "어디? 안 보이는데?" 이래. 맞아, 남들은 진짜 잘 몰라. 근데 문제는 나야. 나는 거울 볼 때마다 그 흉터가 제일 먼저 보여. 화장해도 그 부분만 뜨는 것 같고, 사진 찍으면 거기만 신경 쓰이고.
이게 남들은 모르는데 나만 신경 쓰이는 컴플렉스의 무서움이야. 결국 나는 못 참고 이것저것 다 해봤어. 포텐자, 쥬베룩, 프락셀. 돌아가면서 다 해본 사람으로서 솔직하게 썰 풀어볼게.
협찬 아니고 내 돈 내산이야. 그러니까 진짜 솔직하게 간다.
일단 내 흉터가 어떤 건지
흉터도 종류가 있더라고. 이걸 알아야 뭘 할지 정해져.
내 건 패인 흉터야. 여드름 짜고 나서 생긴 자국이 그냥 색만 남은 게 아니라 살짝 움푹 파인 거. 찾아보니까 이런 패인 흉터도 아이스픽, 박스카, 롤링 이렇게 종류가 나뉜대.
미국 피부과학회(AAD)의 여드름 흉터 정보를 봐도, 패인 흉터가 여드름 흉터 중에 제일 흔하고 종류에 따라 맞는 시술이 다르대. 그래서 나도 하나로 안 되고 이것저것 해보게 된 거야.
내 흉터는 얕은 것도 있고 좀 깊은 것도 있어서, 결국 여러 시술을 돌아가며 하게 됐어.
1. 프락셀 먼저 해봤어
제일 먼저 한 건 프락셀이었어.
프락셀은 레이저로 하는 거야. 피부에 미세하게 레이저를 쏴서 재생을 유도하는 거지. 흉터랑 모공에 많이 쓴대.
받아보니까 따끔따끔하고, 끝나고 나서 얼굴이 벌겋게 달아올라. 며칠은 각질 일어나고 화끈거려서 다운타임이 좀 있어. 나는 주말에 받고 집에서 쉬면서 회복했어.
효과는 있었어. 몇 번 받으니까 얕은 흉터는 확실히 옅어지더라고. 근데 깊은 흉터는 프락셀만으로는 한계가 있었어. 그래서 다른 것도 알아보게 된 거야.
2. 그다음 포텐자
포텐자는 프락셀이랑 방식이 완전 달라.
프락셀이 레이저라면, 포텐자는 미세한 바늘로 피부 속에 고주파를 직접 쏘는 거야. 마이크로니들 RF라고 하더라고.
바늘이 들어가니까 좀 무섭게 들리는데, 마취크림 바르고 하면 참을 만해.
내가 포텐자 하면서 알게 된 제일 중요한 건, 같은 포텐자여도 어떤 팁을 쓰냐에 따라 완전 다르다는 거야.
모공이랑 패인 흉터용 RF 니들 방식이 있고, 약물 넣는 펌핑 방식이 따로 있어.
나는 패인 흉터가 고민이니까 니들 방식으로 받았어.
이거 모르고 그냥 "포텐자 주세요" 하면 내 고민이랑 안 맞는 걸 받을 수도 있어.
그래서 상담할 때 "제 흉터엔 어떤 팁 쓰세요?" 꼭 물어봐야 해.
포텐자는 깊은 흉터에 프락셀보다 나한테 잘 맞았어. 확실히 안쪽부터 차오르는 느낌?
3. 마지막에 쥬베룩 추가
쥬베룩은 좀 다른 개념이야.
이건 흉터를 직접 지지는 게 아니라, 피부 속에 넣어서 콜라겐 생성을 도와주는 스킨부스터 같은 거래.
나는 포텐자 받을 때 같이 하는 걸로 추가했어.
병원에서 "포텐자에 쥬베룩 같이 하면 더 좋아요" 하길래 처음엔 그냥 하라는 대로 할 뻔했는데, 정신 차리고 물어봤어. "이거 왜 추가하는 거예요? 포텐자만 할 때랑 뭐가 달라요?"
알고 보니 쥬베룩은 피부결이랑 전체적인 탄력을 같이 개선하고 싶을 때 더하는 거더라고.
무조건 세트로 해야 하는 건 아니야.
나는 흉터 주변 피부결도 매끄럽게 하고 싶어서 추가했는데, 이건 진짜 본인 상태 보고 정하면 돼.
중요한 건 "쥬베룩 넣었냐"가 아니라 "왜 넣냐"야. 이거 안 물어보면 그냥 몇십만 원 더 나가는 거니까.
돌아가며 해보고 느낀 것
세 개 다 해본 사람으로서 정리하면 이래.
- 얕은 흉터, 모공 → 프락셀도 괜찮았어
- 깊은 패인 흉터 → 나는 포텐자가 더 맞았어
- 피부결이랑 탄력 같이 → 쥬베룩 추가
근데 이게 진짜 중요한데, 이건 순전히 내 케이스야.
흉터는 종류랑 깊이가 사람마다 다 달라서, 나한테 맞은 게 너한테 맞는다는 보장이 없어.
내가 이것저것 돌아가며 해본 것도, 사실 처음부터 내 흉터에 뭐가 맞는지 정확히 알았으면 시간이랑 돈을 좀 아꼈을 거야.
그래서 너희는 시작 전에 흉터 종류부터 정확히 진단받고 계획 세우는 걸 추천해.
포텐자랑 프락셀이 뭐가 다른지, 쥬베룩은 왜 같이 하는지 정리된 거 보고 싶으면 포텐자와 쥬베룩·프락셀 차이 정보 이런 데서 미리 보고 가면 좋아. 나는 이런 거 미리 안 보고 병원 가서 헤맸거든.
마지막으로
남들은 모르는데 나만 신경 쓰이는 흉터. 이거 진짜 스트레스인 거 나도 알아. 근데 조급하게 아무거나 받지는 마.
흉터 시술은 한 번에 끝나는 게 아니라 여러 번 나눠서 계획하는 거고, 내 흉터에 뭐가 맞는지부터 정확히 아는 게 먼저야.
그리고 시술은 꼭 내 피부 직접 보고 전문의랑 상담해서 정해. 나처럼 이것저것 다 해보면서 돈 쓰지 말고.
너희 중에 흉터 시술 해본 사람 있으면 뭐 받았고 어땠는지 댓글로 공유해줘.
특히 나처럼 여러 개 해본 사람 있으면 완전 반갑고. 우리 흉터 콤플렉스끼리 정보 나누자.
오늘 글이 도움 됐으면 좋겠어!
※ 이 글은 개인적인 경험과 정보를 나누는 것으로, 의학적 조언이 아닙니다. 시술 여부와 방법은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여 결정하세요.



